친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Sharon의 책] 특별지령-원어민 친구를 사귀어라(1) 배우기만 하고 익히지 못한다면 체화되지 않는다. 대학교 졸업 후 사회초년병 시절 여전히 어학원을 다니던 나는 영어 원어민 친구가 있으면 좋을 거라는 기특한(?) 아이디어를 냈다. 외국친구와 만나 이야기를 하다 보면 영어가 유창하게 되겠지 싶었다. 그런데 당시 내가 알고 있는 외국인을 만나는 방법이라고는 학원 강사와 식사, 영어 펜팔 만들기, 그리고 한국-외국 친선모임 참석 정도였다. 나는 그 중 학원 강사와 식사하기로 작정했다. 하루는 등록한 학원의 강사에게 수업 후 점심을 먹자고 했다. 그는 좋다고 했고 우리는 근처 식당에 갔다. 하지만 정작 만나니 할 얘기가 없었다. 인사하고 고향을 묻고 한국생활에 대한 느낌을 질문하고 나니 이야기 소재가 동이 났다. 우리는 밥을 먹고는 헤어졌다. 나는 결국 ‘밥값만.. 더보기 이전 1 다음